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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공연 및 기타 등등

Daft Punk(다프트펑크) - Random Access Memories, 나에겐 상반기 최고의 앨범



내가 듣는 음악의 90프로 이상... 아니 거의 다 락음악이다. 그런데 가끔... 아주 가끔 다른 장르음악에 빠질때가 있다. 

그게 바로 요즘이다. 내가 빠진 음악은 바로 다프트 펑크의 신보 Random Access Memories


원래 다프트 펑크를 몰랐었다. 그런데 이들의 음악을 듣게 된 계기는...

페이스북이든 트위터든 이들의 신보가 나온다고 하나 난리치길래 '뭔데 이 난리지?' 라는 호기심 때문?

그래서 한번 들어봤다.... 그리고 빠져들었다.....


일렉트로닉 계열 음악은 케미컬 브라더스, 매시브 어택, 디페쉬 모드 정도만 즐겨 듣고 있었다. 다시 말해 나에게는 익숙치 않은 음악이다. 

보통 이렇게 낯선 음악은 여러번 들어야 느낌이 오는데 다프트 펑크의 이번 신보는 한번 듣고 '오 이것이~~ 신세계' 라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들은 상반기 앨범 중에서는 단연 최고고 조심스럽게 2013년 최고의 앨범이 되지 않을까....







잠깐 폭풍검색으로 이들에 대해 알아낸 점 몇가지 나열


우선 두명이다 ㅋㅋㅋ 뭐 이건 앨범 표지만 봐도 알듯


그리고 항상 헬멧을 쓰고 다닌다. 이유는 음악을 알리고 싶지만 얼굴을 알리고 싶지는 않대나 뭐래나 암튼 엄청 불편해 보인다. 

그런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실물이 공개되긴 했었네

http://popsong.tistory.com/924 여기 들어가보면 있다. 한명은 어렸을때 나름 잘 생겼네


프랑스인이라는 것도 특이하다. 어쩐지 이름이 좀 뭔가 다르더라 (기 마누엘 드 오맹 크리스토, 토마스 방갈테르) 

프랑스하면 샹송만 알고 있는데 이렇게 세련된 전자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나올줄이야~~~


이정도만 알고 있다. ㅋ






음악은.. 내가 즐겨듣는 분야가 아니라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 ㅋㅋㅋㅋ


많은 유명 뮤지션들이 피쳐링 참여를 했다는데... 락스타가 아닌 이상 내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한 뮤지션에는 관심이 가드라 바로 패럴 윌리암스... 이 사람이 피쳐링 한 곡들이 너무 좋아서 좀 알아봤다. 


알고보니 흑인음악쪽에서는 알아주는 프로듀서라 한다. 닥터드레 앨범 프로듀싱한 경력도 있네 오 ~~~~~~

그리고 패션 감각도 아주 뛰어나다고 한다. 카니예 웨스트랑 쌍벽이라는 말도 있고....근데 뭐 마눌님이 사주는대로 입는 내가 패션이 굿인지 배드인지 알 방법이 없네 ㅋ

우연찮게 여기저기 많이 까메오로 참여한 것도 발견했다.

요즘 Fall Out Boy 음악을 즐겨듣는데 I Don't Care 뮤직비디오 출연했다.... 그리고 최근 본 영화 맨오브스틸 영화음악에도 드러머로 참여했네(왠 드럼?) 이것도 영화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봤다. 

아주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인듯 


다프트 펑크 이번앨범에서 패럴윌리암스 참여한 곡들이 핵심에 있는듯 하다. 

패럴이 참여한 곡들을 살펴보면


Lose Yourself To Dance (Feat. Pharrell Williams)

아 ~~ 이곡은 이번 신보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단순한 리듬의 베이스와 드럼으로 시작하고 펑기한 리듬의 기타 사운드가 가세한다. 


패럴의 펑키한 보컬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곡이 전개된다.


언뜻 들으면 단순한 리듬.. 그리고 반복되는 보컬라인이다. 그런데 듣고 있으면 빠져들지 않을수가 없다.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 들썩하게 된다. 

펑키한 리듬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 하다. 


가성틱한(진짜 가성일지도) 페럴 윌리암스의 보컬도 음악과 너무 잘 어울리고 매력적이다. 이곡을 들을때면 다프트 펑크라기 보다 패럴윌리암스에 더 빠져들더라

이곡은 이번앨범 아니 최근 들어본 곡중 가장 매력있었다. 



Get Lucky (Feat. Pharrell Williams)

이번 앨범의 첫 타이틀곡이다. 

이곡도 펑키한 리듬이 돋보인다. 이곡에서도 리듬기타가 등장하는데 Lose Yourself To Dance 에서 연주한 사람과 동일한듯 

사운드가 상당히 맘에 드는데 유명한 사람이라 한다. 그런데 난 누군지 모름 ㅡ.ㅡ

개인적으로 Lose Yourself To Dance 보다는 별로인데 지금 차트에서는 난리다. ㅋ

빌보드 Hot 100 차트에 데뷰한지 12주가 되었는데 아직도 2위에 랭크되어 있다. (근데 아쉽게 계속 1위를 못하네...)

이전까지 싱글차트에서 다프트 펑크가 기록한 최고 순위가 61위 였다는걸 감안하면 Get Lucky는 정말 초대박 싱글!!



그 밖에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살펴보면


Give Life Back to Music (feat. Nile Rodgers)

상당히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곡에서도 펑키한 리듬키다가 등장한다.


Giorgio by Moroder (feat. Giorgio Moroder)

처음에는 나레이션하는 듯 한 렙으로만 진행되다가 중반부 부터는 전자음으로만 진행된다. 

비슷한 리듬이 꼐속 반복되고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가 고조된다. 

반복의 중독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Instant Crush (feat. Julian Casablancas)

아 ~~ 이곡도 Lose Yourself To Dance 못지않은 대박 넘버

이곡도 펑키한 리듬을 유지하지만 다른곡들과 다른 진중함이 느껴진다. 보컬은 노래한다기 보다 얘기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이 밖에도 빼놓을곡 하나 없을 만큼 좋은 곡들이 포진되어 있다. 


Track List

1. Give Life Back to Music (feat. Nile Rodgers)

2. The Game of Love

3. Giorgio by Moroder (feat. Giorgio Moroder)

4. Within (feat. Chilly Gonzales)

5. Instant Crush (feat. Julian Casablancas)

6. Lose Yourself to Dance (feat. Pharrell Williams)

7. Touch (feat. Paul Williams)

8. Get Lucky (feat. Pharrell Williams)

9. Beyond

10. Motherboard

11. Fragments of Time (feat. Todd Edwards)

12. Doin' it Right (feat. Panda Bear)

13. Contact





앞에서 말했듯이 다프트펑크의 이번 신보는 상반기 내가 구매한 앨범 중 단연 최고닷~~~~

댄스나 일렉계열 음악을 너~~~무 싫어하지 않는다면 한번쯤은 꼭 들어봐야 할 작품!!!



마지막으로 Get Lucky 뮤비감상




Daft Punk - Random Access Memories - 8점
다프트 펑크 (Daft Punk) 노래/소니뮤직(Sony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