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Live Foever Long 뮤직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출연진 중에 정말로 보고싶었던 푸 파이터스 때문에 ㅎㅎ 그래서 흔히들 푸 파이터스 내한공연으로 불리운다. 그 외에 리암 갤러거와 국내밴드 모노톤즈도 출연했다.
7시 공연 시작인데 난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한 것 같다. 예상보다는 조금 한산했다.
사실 요즘 날씨가 너무 변덕스러워서 공연때 비가오면 어떻하나 걱정하면서 차에 우비도 하나 챙겼는데 거짓말같이 공연할 동안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우선 티켓을 팔찌로 교체
주위에 락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 보통 공연 혼자보러 많이 오는 편이다. 공연중에는 별 상관이 없는데 시작 전에는 마이 심심함 ㅋㅋㅋ
그래서 예전과는 다르게 대부분 공연시간에 맞춰서 가는 편이다.
무대에 도착
보조 경기장은 시티 브레이크 이후로 두번째로 오는 듯
첫 스타트는 국내 밴드인 모노톤즈 사실 이날 이들의 음악을 처음 들어봤다.
경쾌한 리듬이 마음에 드는 곡들이다. 다만 공연 시간이 너무 짧게 잡혀서 아쉬웠다. 좀 더 길게하면 사람들이 더 달아올랐을 것 같은데
두번째 공연인 리암 갤러거를 기다리는 중 서서히 날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사실 난 노엘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리암 갤러거 솔로나 비디아이 노래를 거의 모른다. 그래서 이렇게 중간에 오아시스 노래 불러줄 때 엄청 반가웠다. 내가 참 좋아했던 Slide Away
역시나 Wonderwall 도 불러줬다.
자 이제 이날의 마지막 주자이자 하이라이트는 푸 파이터스만 남았다.
푸 파이터스 데이브 그롤 등장
캬 ~~~ 역시 강렬한 등장이다.
The Pretender 부를때 이때가 이번 공연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싶다.
역시나 슬램존이 형성되고 항상 내 옆에 생기더라 ㅋㅋㅋㅋ
상당히 열정적으로 공연하는 푸 파이터스 목이 안쉬나 걱정될 정도로 계속 스크림~~~~~
근데 난 푸 파이터스를 Wasting Light 앨범부터 본격적으로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이날 공연에는 초창기 곡들을 많이 연주했다. 그래서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이 별로 없었다. 요건 나에게만 아쉬운 부분 나머지 분들은 초창기 곡들에 더 열광하더라 ㅎㅎ
이번 공연에서 내가 가장 좋았던 순간 바로 Walk 를 부를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ㅎㅎ
마지막 인사
엥콜없이 끝난게 너무 아쉬웠던 순간이다.
다음에 또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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