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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후기

경기도 광주 분위기 있는 카페 오라운드

5월.... 아이들 촬영의 성수기다..... 그 성수기를 아주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까지 모두 촬영으로 가득 차 있다.... 너무 쫏기지 않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하자는게 내 모토인데... 이게 잘 안된다. 하나만 받아야지 하나만 받아야지 하다가 이 사단이 났다. ㅡ.ㅡ 오늘은 그래도 저녁 촬영이어서 컴퓨터 앞에 앉아 밀린 일을 할 수 있다. 뭐 몸이 힘들긴 하지만 일이 많은건 어쨋든 자영업자에게는 축복이다. 몸이 힘든 반면 마음 한쪽은 안심이 된다.

 

지난 어린이날도 와이프와 나는 아침 일찍부터 촬영 때문에 울 아들을 뒤로하고 집을 나섰다. 그래도 둘다 점심까지만 촬영이어서 오는 길에 잠깐 한숨 돌리기로 했다.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요즘 인기 많다는 카페를 발견했다. 바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오라운드라는 카페다. 

 

도착해보니... 무슨 공장 건물 같은 외관이다. 아마 기존에 있던 오랜 건물을 리뉴얼 한 것 같다. 카페 앞에 주차장은 꽉 차 있었다. 다행히 뒤쪽에도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카페는 두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이한건 2층은 노키즈존이다. 1층은 물론 아이와 함께 올 수 있다. 이렇게 층으로 구역을 나눠 놓는 건 좋은 것 같다. 조용히 있고 싶은 사람은 2층으로... 그런데 어른들도 사실 만만치 않게 시끄럽다. ㅋㅋ

 

 

 

2층으로 올라왔다. 자리 구조가 참 다양하다. 잔디바닥도 있다. 누워 있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어린이날이라 그런가 주말인데도 비교적 한산했다. 그런데 워낙 규모다 커서 다른 카페 보다는 비교적 널널할 것 같다. 

 

 

 

촬영으로 지친 몸을 커피와 달달한 빵으로 충전했다. 이런 여유 좋다. ㅎㅎ 

물론 이날은 할머니집에 있을 아들에게 미안해서 금방 일어났다. 다음에는 좀 길게 있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