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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들이

에버랜드 크리스마스 판타지 -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은 겨울하늘


지난 23일 저녁 에버랜드를 갔다왔다.
바로 12월 27일까지 예정인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구경하기 위해서다.

인터넷에서 사전티켓 구매를 하면 인당 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우리는 5시쯤 도착한 것 같다.
주변이 밝을 때에는 별로 볼것이 없다. 그래서 식사를 하며 어두워질때까지 기다렸다.

매직가든


여기가 크리스마스 판타지의 주무대가 되는 매직가든이다.
봄 여름에는 많은 꽃들이 있는 포시즌 가든이다.




우리가 도착했을때 트리점등식이 막 시작되었었다.
트리 점등식.. 별거 없다. 그냥 모든 조명을 끈 상태에서 에버랜드 캐릭터 들이 나와서 춤을 추다가 카운트다운과 함께 조명들을 켜준다.




가운데 큰 트리는 시시각각 조명의 색상이 변경된다.




1시간에 한번 인공눈을 뿌려준다고 들어서 상당히 기대했었다.
근데 막상 보니 사진처럼 매직랜드 근방에 잠시 ~~ 뿌려준고 만다. ㅋㅋ



다음은 매직랜드에 예쁘게 꾸며놓은 트리와 조명 사진들이다.


이날 날씨가 따듯하다고 해서 옷을 얇게 입고 왔는데 얼어죽는줄 알았다.
그래도 와이프와 이런 풍경들을 구경하고 오니 나름 보람이 있었다.
연인들이 오면 분위기 내기 좋을 듯 하다.



문라이드 퍼레이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저 멀리서 문라이트 퍼레이드 하는 것이 보였다.


화려한 조명으로 둘러싼 각종 자동차? 들의 퍼레이드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었다.
좀 멀리서 찍고 싶었으나 사람들땜에 이렇게 바로 앞에서 촬영할 수 밖에 없었다.
셔터스피드 좀 잡을라고 노출을 좀 낮춰 잡아서 빛이 좀 죽어 잡혔는데 실제로 보면 훨씬 밝고 화려하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가보면 동영상으로도 찍어놨다. 얼마나 화려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에 불꽃놀이도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너무 추워서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입구에 가까워지는 길 여기도 역시 조명으로 수 놓았다.


밝을 때 들어왔을때는 조명이 없어 썰렁했는데
이렇게 어두워지니 참 멋있다. 하늘에 별을 수 놓은 듯한 컨셉이다.




에버랜드를 밤에 오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낮의 풍경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다.
크리스마스 판타지는 오는 27일까지이다. 이번 주말까지네요.
23일 평일에 갔을때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주말은 좀 미어터질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다. ㅎㅎ
그래도 그런것을 감수하고 예쁜 조명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