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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복잡하고 드라마틱한

Dream Theater(드림씨어터) - Live At The Marquee 절정의 가창력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



드림씨어터(Dream Theater)라는 밴드를 소개함에 있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아마 '뛰어난 연주력' 일 것이다. 이런 절정의 연주력을 라이브에서도 그대로 제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래서 인지 이들은 라이브 앨범을 상당히 많이 발매한다. 정규앨범을 발매 후 라이브 앨범을 거의 매번 발매한것 같다.

데뷰초 믿기지 않은 연주력으로 녹음을 겹쳐서 한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Live At The Marquee 작품이 발매되면서 이런 의구심을 모두 떨쳐버리고 진정한 테크니션의 화신으로 떠올랐다.



앨범커버는 2집의 히트곡 Pull Me Under의 뮤직비디오 첫화면과 2집 커버가 연상되는 일러스트이다.





앨범의 멤버들 사진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 풋풋한 드림씨어터 초기시절의 외모를 감상할 수 있다. ㅋㅋ
제임스라브리에는 이때는 머리숫이 많았군요. 그런데 지금은 ㅠ.ㅠ




제임스 라브리에의 절정의 라이브 보컬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

드림씨어터의 라이브를 들으면 정말 나무랄데 없는 연주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딱 한가지 맘에 안드는 점이 있다. 바로 제임스 라브리에의 가창력이다. 어쩐일인지 Once In A Live Time 라이브에서부터 고음 처리가 불안불안해지더니 요즘에는 그 노쇄화가 가속되고 있는 느낌이다. 드림씨어터의 팬으로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그런데 초기 라이브인 본 앨범에서는 절정의 가창력으로 노래를 불러준다. 최근 라이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파워풀한 모습을 끝까지 이어간다. 이 라이브 실황에서만은 다른 파트를 압도할 만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1집 수록곡인 Another Hand을 부를때가 본 앨범의 하이라이트이다.

A Change Of Season 의 라이브까지 제임스 라브리에는 강력을 모습을 보여줬다. 아마 Falling Into Infinity 앨범 전후로 해서 제임스에게 뭔일이 있었던 것 같다.

최근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에서는 감성적인 부분을 부각시킨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집의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라이브앨범

본 작품의 또다른 매리트로는 1집의 곡들을 라이브로 감상 할 수 있다는 점이다.
1집 당시 열악한 환경으로 구성력 높음에도 녹음상태가 안좋아 아쉬웠었다.

그러나 이러한 아쉬움은 본 앨범에서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A Fortune In Lies, Another Hand 이 두곡이 1집의 명곡들이다. 우선 녹음상태가 라이브임에도 불구하고 1집 정규앨범보다 훨씬 좋다.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전임 보컬리스트와는 비교가 되지 않은 제임스 라브리에의 가창력을 원곡들을 재탄생 시켰다.

본 앨범이 아니었으면 Another Hand와 같은 명곡을 그냥 지나칠뻔 했었다.




베스트로 꼽고 싶은 Live At The Marquee

본작은 국내 라이센스 수록곡이 불과 6곡 밖에 안됨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드림씨어터 라이브 앨범 중 베스트 3안에 꼽고 싶은 작품이다.
그 일등공신은 물론 파워풀한 보컬을 들려준 제임스 라브리에이다. ㅎㅎ

일본 발매본의 경우 Another Day 대신 Surrounded 가 수록되어 있다. 라이브에서 자주 들을 수 없는 곡이라 기회가 되면 일본반도 구입해 볼 생각이다. (몇해전 일본에 갔을때 HMV 레코드점에서 봤었는데 그냥 지나친게 너무 후회된다. ㅠ.ㅠ)

Track List

1. Metropolis
2. Fortune In Lie
3. Bombay Vindaloo
4. Another Day
5. Another Hand-The Killing Hand
6. Pull Me Under

Surrou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