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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기기 후기

아이폰의 뽐뿌는 견뎌냈지만 드로이드라는 후속타가...


얼마전 올림푸스 펜을 구입하느라 총알이 거덜난 상태라 더이상의 디지털기기 구입은 없다고 다짐을 했는데 ...


바로 요놈이 출시됐다. 아이폰 ....
사실 핸드폰에는 평소에 그닥 관심이 없는편이다. 지금도 2년전 2G 모델을 쓰고 있다. 왠지 모르게 핸드폰 만큼은 항상 1~2년전 모델을 구입했었다.

지난주 다음에 다니는 친구가 집에 놀러왔는데 아이폰을 가져왔다. ~~~
좋다. 정말 매력적이었다.
트위터도 아무데서나 할수 있고, 간단한 블로그에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포스팅도 할수 있고, 어플도 엄청나게 많고
멀티미디어 기능은 말할것도 없고(동영상은 컨버팅 때문에 불편하지만 ...)
요때는 진짜 달려가 구입하고 싶었다.

그러나 ..
요즘 연말 술자리에도 많은 친구들이 아이폰을 들고나왔다.
그런데 대부분 무선 모바일을 즐긴다기 보다는 게임이나 흥미성 어플 다운에 주로 활용을 하는듯 했다.
아이폰의 활용도는 무궁무진 하다는데 초기라 그런지 무궁무진하게 활용하는 주변인은 없는듯 하다.
뭐 다음다니는 친구는 업무자체에 필요한 경우니 아이폰과 혼연일체가 되어가는듯 하다. ㅋㅋ

갈등은 됐지만 아이폰은 교환,환불이 안되다는게 AS정책이라는 것을 알고 충동구매욕은 빠이 빠이 했다.
삼성 AS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애플 혹은 KT의 AS정책은 소비자에게 모든것을 전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뽑기 잘못하거나 고장나면 생각만 해도 ㅎㄷㄷ

결정적으로 최근 모바일 쪽에 관심이 많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많이 활용할지 확신이 없었다.



그렇게 평정심을 찻았는데 다른 스마트폰 없나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눈에 들어온것이


모토로라 드로이드 ...
구글에서 개발한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폰이다.
사양이나 인터넷 속도 등 현재의 아이폰을 뛰어넘는다고 한다. 뭐 내년에 새로운 아이폰이 나오면 더 뛰어난 성능의 모델로 나올수도 있다.(자꾸 이렇게 따지면 폰 못사는데 ㅡ.ㅡ)

리뷰는 영어지만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engadget.com/2009/10/30/motorola-droid-review/
예전에 쓰던 모토로라 레이저는 카메라 진짜 구렸는데 요 리뷰를 보면 정지화상이나 동영상 정말 많이 발전했다.
요게 블로거로서 탐이 나더군요.

요 폰이 내년 1월 SK를 통해 출시가 된다고 하는데 알려진 정보로는 요 모델 그대로는 아닌것 같다.
우선 쿼터자판은 없어지고 DMB가 포함되고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된다.
디자인도 바뀐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 MP3를 DRM을 적용한다느니 SK통합메세지함을 사용하도록 한다는 등의 소문도 있다.
이렇게 되면 충동구매욕 거뜬히 견뎌낼 수 있을듯 ㅋㅋ
실제 출시가 되봐야 판단이 가능할 듯 하다.

아무리 핸드폰에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스마트폰은 단순 전화가 아닌 무선 인터넷이 되는 작은 컴퓨터다.
나름 모바일 업계에도 잠시 몸담았기도 했고, 인터넷도 앞으로 모바일 쪽으로 강화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니
스마트폰을 내년중에는 장만을 해야 할 것 같은데 ...

고민이다. ...
가격좀 팍팍 내려갔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