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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기기 후기

엠지텍 MG25 테란2+ 세련되고 슬림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외장하드


얼마 전 조카 돌잔치 때문에 외장 스트로보를 구입했는데 어쩌다가 외장하드까지 사버렸다. ㅠ.ㅠ

결혼을 하고 컴퓨터와 노트북을 새로 샀기 때문에 하드 용량은 널널한 편이었다. 그런데 와이프가 DVD로 백업해 놓은 사진들을 찾기 힘들다며 얼마전부터 외장하드를 사자고 꼬드겼다. ㅋㅋ

결국 외장 스트로보를 구입할때 같이 확 질러버렸다.

그동안 외장하드를 써본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 회사 제품이 좋은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쇼핑몰에서 판매 1위 상품을 골랐다.
구입한 넘은 엠지텍 MG25 테란2+ 이다.


배송된 상태
박스는 비교적 큰 편이다.



커버를 열면 외장하드가 떡 하니 보인다.



구성품은 외장하드 본체, 설명서, 프로그램CD, 두 종류의 파우치 및 각종 케이블이 있다.



몇년전 회사 동료가 외장하드를 쓰는 것을 봤는데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부담스러운 크기에 투박스러운 디자인이었다.
근데 요넘은 이렇게 디자인이 잘 ~~ 빠졌다.

밑에 부분을 뜨게 한 것은 열방출이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라 한다.
실제 오랜 시간을 사용해도 약간 따스한 정도의 열만 난다.



음악 CD와 같이 놓고 보면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음 하필 사진 찍을 때 옆에 있던 CD가 마를린맨슨이었다.) 
얇기도 CD 보다 약간 두꺼운 정도다.



케이스가 하드케이스와 사진처럼 다이어리형 두가지가 있다.
난 이 다이어리형이 폼도 나고해서 더 좋은거 같다. ㅎㅎ



케이블 연결은 상단에 집중되어 있다.

가장 좌측에 버튼이 하나 있는데 백업버튼이다.
설명서를 보니 전용 프로그램을 깔고 백업 버튼을 누르면 컴퓨터 설치된 OS를 포함하여 그대로 외장하드로 옮겨준다고 한다.

나하고 와이프는 사진 저장용으로만 활용할 생각이기 때문에 이 기능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거 같다.



전면의 상태표시창
USB를 연결하면 파란불이 켜지고 파일을 옮길때는 반짝반짝 거리는 정도의 동작만 보여준다.

용량
엠지텍 MG25 테란2+는 300GB / 500GB 용량 두가지가 있다.
난 물론 이왕사는김에 500GB 제품을 구입했다. ㅎㅎ

속도
이 제품이 사용하고 있는 하드 사양은 5400RPM / 버퍼8MB 이다.
높은 사양의 제품인 만큼 기가가 넘는 용량이 큰 파일을 옮길때 금방이었다.
내가 최근 외장하드를 사용해 보지 않아 다른 제품에 비해 속도가 빠른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그냥 불편함이 없기 때문에 속도부분에서도 만족이다.


만족스러운 구매
외장하드를 사기전에는 별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막상 사진 파일들을 옮기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예전같이 CD나 DVD를 하나씩 넣어가며 사진을 찾을일 없이 USB로 외장하드에만 연결하면 뚝딱 원하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우리 와이프와 같이 엄청나게 사진을 찍어대는 사람들한테 가장 필요한 제품이 아닐까 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