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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usic Story/공연 및 기타 등등

A 부터 Z까지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




간만에 음악 블로그들을 둘러보던 중 흥미로운 포스팅을 발견했다.
A 부터 Z까지 각 알파벳별로 좋아하는 뮤지션을 하나씩 선정하는 내용이었다. 
재미있을것 같아 나도 한번 따라해봤다. ㅋ



A : Avenged Sevenfold

첫 알파벳의 A의 주인공의 고민할것도없이 A7X다.
작년에 마이크포트노이가 이팀 세션으로 참가한다고 해서 관심을 가졌는데 현재는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가 되었다.
80~90년대 헤비메탈 사운드에 드라마틱한 요소로 첨가된 음악이 참 맘에든다.





B : Blind Guardian

한때는 가장 좋아했던 밴드였다. 현재는 음악스타일의 웅장함이 예전만 못해서 애정이 식었지만 그리고 알파벳 B 영역에서는 아직까지는 가장 좋아하는 밴드인것 같다.
유럽식 멜스메탈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곡구성이 상당히 치밀하고 드라마틱하다. 특히 Night At Opera에서 사운드 전반을 지배하고 있는 스케일 큰 코러스가 가장 인상적이다.
다시금 전성기때의 사운드로 돌아왔으면 하는 팀이기도 하다.





C : Cacophony

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타리스트가 마티프리드만이다보니 결과는 캐코포니가 당연하다.
제이슨베커와 꾸린 프로젝트 밴드로 2집까지 발매했다.

개인적으로 기타앨범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꼽는다. 시종일간 두 기타리스트의 주고받는 현란한 기타사운드는 멈추지 않으며 곡구성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들도 울고갈 정도로 꽉 차있다.
연주만 잘했으면 다른 앨범이라 큰 차별성이 없었을 것이다. 이들이 만들어낸 높은 완성도의 곡들이 나를 아직까지도 사로잡고 있는 것 같다.





D : Dream Theater

모든 뮤지션을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드림씨어터다.
고딩때 처음 3집 Awake를 접하고나서 지금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는(사실 1~2개 정도 있긴하다. ㅋ)밴드는 몇팀 없는것 같다.




E : Extreme

보통은 누노의 팬이 많지만 나는 게리쉐론때문에 이 팀을 좋아하게 되었다.
내가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보컬리스트이다.

2집은 누노의 펑키한 리프들, 3집은 물이 오를대로 오른 게리의 보컬, 4집은 스타일은 많이 달라졌지만 시니컬해진 기타와 언제나 듣기 좋은 게리의 보컬이 너무 좋았다.
마지막으로 5집은 그냥 17년만에 돌아온것만으로 감사 ㅋ





F : Foo Fighter

ㅎㅎ 여기는 경쟁밴드들이 별로 없네....
예전에는 푸 파이터스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 강렬하고 거칠고 경쾌해진 Wasting Light 앨범을 계기로 즐겨듣게 됐다.
앞으로의 작품들이 많이 기대된다.





G : Green Day

고릴라즈, 국카스텐등의 경쟁자가 있었으나 단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인 그린데이로 선정....
Dookie 앨범 나왔을때만 해도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ㅋ American Idiot 앨범 때문에 완전 빠져들었다.
결정적으로 내한공연 보고 나서 그냥 그린데이를 찬양하고 있다. ㅋ





H : Helloween

내 아이팟에 H로 시작하는 뮤지션이 히브리아하고 히데 그리고 헬로윈밖에 없다. ㅋㅋㅋㅋ
지금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옛 추억을 살려 헬로윈으로 선정 ~~~~~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젠 내 취향은 유럽식 멜스메탈을 멀리하고 있다.





I : Iron Maiden

80~90년대부터 헤비메탈 음악을 들어오신 분들이면 나랑 비슷하게 뽑은사람 꽤 많을것 같다.
음... 아이언 메이든 ~~~~~~ 영원하라





J : Judas Priest

참 아이러니하게 아이언 메이든 다음에 바로 주다스 프리스트 나오네...
롭 횽이 금속성 보컬은 정말 소름이 끼친다. Killer~~~   Killer~~~~





K : Korn

하드코어, 뉴메탈의 부흥기를 이끌어낸 장본인 콘~~~~
음악스타일이 좀 변해서 예전 팬들에게는 좀 욕을 먹고 있다.
최근작 Remember Who You Are에서는 다시 어둠이 느껴지는 사운드로 약간 선회해서 다시금 희망을 가지고 있다.





L : Liquid Tension Experment

뭐 많은 분들이 레드제플린을 선정하겠지... 근데 난 레드제플린, 딥퍼플 음악이 아닌 메탈리카 세대라 ㅋ
드림씨이터 멤버인 존 페투루시, 마이크 포트노이와 현재 멤버로 합류해 있는 조던루디스 그리고 킹크림슨 멤버가 이 만든 프로젝트 인스트루멘탈 밴드다.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틈새가 느껴지지 않는 화려한 연주곡으로 채워져 있다.

왠만한 드림씨어터 앨범 못지 않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2집까지 작업을 했으며 조던루디스가 드림씨어터에 정식멤버가 되면서 Liquid Tension Experment 활동은 마감한다.




M : Megadeth

메탈리카, MCR, 뮤즈 등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너무 많이 모여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난 메가데스에 손을 들어줘야겠다.
곡을 들을때 몰려오는 압도감은 메탈리카가 더 크게 느껴진다. 근데 왠지 메가데스의 음악을 더 많이 그리고 더 오래 듣게된다.
여운의 차이인것 같다.





N : Namie Amuro

갑자기 락 밴드들 사이에 왠 일본 댄스가수? 하겠지만...
나도 가끔 락장르 외 음악을 즐겨듣는다.
외모도 외모지만 초창기와 현재 음악 다 나한테 매력적이라 느껴진다.
다른 락밴드 못지않게 플레이수가 많다. ㅋ





O : Ozzy Osbourne

최근 트렌드 음악을 많이 접할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옛날 형님들에 대한 향수가 많이 남아있나부다.
작년에 발표한 Screme 앨범을 들어보면 오지형님 나이를 거꾸로 먹나... 하는 생각도 든다.





P : Pink Floyd

드림씨어터를 계기로 관심가지게 된 프로그레시브 계열의 음악
핑크플로이드가 그 정점이었던것 같다. 드라마틱하고 몽환적인 사운드 그리고 블루지한 데이빗 길모어의 기타사운드는 지금 들어도 그저 멍~~~해진다.





Q : Queen

아마 내 기억으로 중딩 시절 해외음악 중 가장 처음 구입한 앨범이 퀸 베스트앨범이었다.
그 당시 TV에서 나오는 음악 중 소방차가 가장 진보적이라 생각했었는데 ㅋㅋㅋ 퀸을 접하고 나서부터 외국음악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나에게는 가장 의미깊은 밴드다.

내게 최고의 보컬리스트는 프레디머큐리고 70년에 작품에서 보여준 오페라록은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퀸만의 음악이다.





R : Radiohead

Creep로 대중에 이름을 널리 알린 라디오헤드
이팀 역시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중 하나다.
팬들은 음악 성향에 따란 두 부류로 나눠질텐데 나는 Ok Computer를 좋아하는 쪽이다.
The Bends, Ok Computer, In Rainbows 앨범들은 너무나도 좋아한다. 그런데 아직도 Kid A부류 음반들은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





S : System Of A Down

S도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이 참 많네. 사바티지, 세풀투라, 쉐도우갤러리, 슬립낫, 심포니 엑스 등등
그래도 SODA가 최고다.

무슨 평론가인지 음악잡지인지 잘 기억이 안나지만 SODA의 음악은 몇광년 앞서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의 음악은 파격 그 자체다. 지금 들어도 '아니 이런 음악을?' 하면서 깜짝 깜짝 놀랜다.
작년에 재결성 한다고 했는데 그 뒤로 영 소식이 안 들려오네...
언능 새로운 작품을 만나고 싶을 따름이다.





T : Trivium

약 한달전만 해도 당연히 Tool을 뽑았을 것이다.
그런데 트리비움 이번 In Waves 앨범이 워낙 인상적이다.
사운드가 정말 통쾌하다. 트리비움 때문에 간만에 빡신 사운드에 빠져있다.





U : U2

아주 많은 분들이 예상했듯이 U2
뭐 말이 필요없다. 게다가 U로 시작하는 밴드가 몇개 없다. ㅋㅋㅋ





V : Vanden Plas

음 별로 꼽을 만한 뮤지션이 마땅히 없는데 굳이 꼽자면 독일 프로그레시브 메탈밴드 Vandan Plas
멜스메탈에 가까운것 같아 그렇게 좋아하는 팀은 아니다.





W : Watchtower

내 아이팟에서는 위저하고 왓치타워밖에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드림씨어터와 거의 비슷하게 데뷰한 프로그레시비메탈 밴드로 잠시도 얌전하게 진행하지 않는 복잡한 곡구성이 인상적이다.
위 앨범 달랑 한장만 발매했기 때문에 이들의 음악을 더이상 들어볼 순 없다.





X : X-Japan

Endless Rain으로 락팬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일본 비주얼락 밴드
난 발라드 넘버보다는 X, Dahlia, Weekend, Art Of Life 같은 곡을 좋아했다.
외향적인 부분은 그리 좋아하진 않았지만 질주하는 사운드속에서 뽑아낸 수려한 멜로디는 정말 좋았던것 같다.
멜로디를 중시하는 밴드중에서는 가장 동양적인 정서에 맞는 사운드를 뽑아내지 않았다 싶다.

보통은 요시키나 히데를 가장 좋아하는데 난 토시를 가장 좋아했다.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보컬스타일은 아니지만 왠지 열정적으로 노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Y : Yngwie Malmsteen

기타 속주시대를 열었던 장본인... 지미헨드릭스, 밴헤일런에 이은 기타 3대 혁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난 근데 잉베이 맘스틴의 음반들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그런데!!! 예외로 데뷰앨범인 Rising Force는 너무 좋아한다.
다른 앨범과 다르게 감성어린 선율이 있고 드라마틱한 전개가 있다. 속주기타리스트가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으로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려놓은 앨범이다.





Z : 없다
Z로 시작하는 뮤지션이 내 아이팟에는 하나도 없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