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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춘천나들이 -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춘천맛집 통나무집닭갈비집으로 ~~


지난 토요일 15일 광복절날 와이프랑 오래간만에 나들이 길에 올랐다.

서울춘천고속도로도 새로 생기고 해서 목적지는 춘천으로 잡았다.
사실 난 중학교 이후로는 춘천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우리 둘은 신나게 룰루랄라 출발은 했지만 이렇게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기 전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 ㅡ.ㅡ


서울외곽순환도로에 진입하긴 했지만 저런 교통상황을 안내해 준다. OTL


드디어 저 멀리 서울춘천고속도로 입구가 보인다.
분당근처에서 출발하여 무려 2시간 30분만에 고속도로 입구에 온 것이었다.


드뎌 통행권을 받았다.
고속도로를 들어서면 도로가 뚫릴거라 생각했는데 완전 오판이었다. 고속도로를 들어서고도 쭈~~~ㄱ 정체가 계속됐다.
아마 동해 방향으로 가는 차들은 대부분 이 도로를 타는 것 같다. 차라리 국도로 갈껄 ㅠ.ㅠ
휴가철에는 이 서울춘천고속도로는 피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서종에 가까워 올수록 차가 적어진다.
그리고 서종을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그 많던 차들이 사라져 버린다.


출발하고 3시간 30분만에 가평휴게소에 도착했다.
새로 생긴 휴게소라 내부 시설이 깔끔하다.


휴게소 안에는 분식코너, 카페테리아, 식당 등 다양하게 들어서 있다. 그리고 사람들도 무지 많다.


잠깐 밖에 나왔는데 더위에 지쳐버린 울 와이프 ㅋㅋ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날 올 여름 중 가장 더웠다고 한다.
차를 세웠다가 다시 탈때마다 정말 사우나에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인 통나무집 닭갈비집에 도착했다. 가평휴게소에서는 30분도 안 걸린것 같다.
내가 춘천을 와 본적이 없어 여기저기 검색해서 찾은 춘천맛집이다.


생각보다 건물이 큰 편이다.


주차장은 비교적 넓은 편이다. 우리가 2시 이후에 도착했는데도 꽉 차 있었다.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현수막이 보인다. 방송 3사에는 다 소개됐네 ㅎㅎ
여기에 도착하면 기다리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대기순번을 받아야 한다.
번호표를 주는 것은 아니고 그냥 각자가 기억해야 한다. ㅋㅋ

예약을 받는 아줌마한테 얼마정도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보니 30분이상은 걸린다고 했다.
그런데 우린 꼴랑 10분 기달렸다. ㅋㅋ 아마 점심시간 끝물이라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이 많아서 일찍 들어간듯 하다


드디어 뼈없는 닭갈비 2인분이 나왔음다.
사진은 좀 작게 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양은 2명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많다.


닭갈비가 지글 지글 ~~~
이상하게 연기가 상당히 매워서 눈이 좀 따가웠다.


여긴 우동사리도 있어 호기심에 시켜봤다.
그러나 가시는 분들은 우동사리는 피할것을 권한다. 맛이 별루다 ㅡ.ㅡ


다 익었음다. 인제 배 채우는 일만 ~~~
차가 막혀서 도로에 4시간동안 있었지만 닭갈비를 맛보는 순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맛나다.

양념이 잘 했다기 보다는 재료로 쓰는 닭이 질이 좋은것 같았다.
닭도 큼직 큼직해서 씹는 재미도 있다.


계산서 입니다. 가격은 1인분에 8,500원이다.

통나무집은 소양강댐 바로 근처에 있으니 지나는 길이라면 꼭 한번 들려보셔요 ~~